사진 설명: BH3D조형학원이 만든 '3D인체조형해부학' 도서
디지털 입체조형 교육원 BH3D조형학원이 ‘3D 인체조형해부학’ 서적을 출간했다. ‘3D 인체조형해부학’은 한국인의 신체 비율을 기준으로 제작된 독보적인 자료로, 그 동안 외국인의 체형을 기준으로 하던 해부학 서적과 확연히 구분되는 차별성을 지니고 있다.
최근 애니메이션 피규어나 실사 피규어, 구체관절인형, 아트토이, 영화특수분장 및 CG등 다양한 분야에서 3D모델링이 활용되고 있으며 인체를 자연스럽게 모델링 하기 위해서는 인체조형해부학 자료가 필수적이다. 그런데 국내의 3D모델링 기술이 급속도로 발달한데 비해 한국인의 신체를 다룬 인체조형해부학 자료가 너무나 미흡해 업계의 고충이 상당했고, BH3D조형학원은 지난 8년간 연구했던 자료를 토대로 ‘3D 인체조형해부학’을 출간하며 직접 문제 해결에 나섰다.
‘3D 인체조형해부학’은 서양인에 비해 체구가 작고 골격 구조도 다른 한국인의 특징을 살린 인체해부학 자료를 포함하고 있으며 총 6장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인체 조형을 위해 필요한 관찰 태도에 대한 내용을 시작으로 챕터1 인체 두상, 챕터2 인체 전신, 챕터3 손과 발, 챕터4 도구와 재료로 이어지며 풍성한 내용을 전달한다. 챕터5와 6은 부록과 참고사진, 찾아보기 인덱스로 이루어져 활용도가 높다.
사진 설명: 표정, 동세를 자연스럽게 표현하기 위해서 필요한 뼈와 근육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다
인체 두상의 경우 머리뼈와 얼굴 근육, 표면, 목에 대한 해부학적 지식을 전달하고 남성과 여성의 동세 변화에 따른 그래픽자료까지 제시한다. 특히 머리카락은 조형이나 모델링, 그래픽 작업을 할 때 높은 기술력이 요구하여 실무자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인데 ‘3D 인체조형해부학’에서는 이러한 내용은 물론 제작 과정까지 수록하고 있어 저자의 섬세한 배려를 느낄 수 있다.
프로그램을 이용하든 수작업을 하든 자연스러운 인체 조형을 하려면 대상을 다양한 각도에서 관찰한 자료가 필수적이다. 때문에 ‘3D 인체조형해부학’은 인체를 정면, 측면에서 관찰하는 것뿐 아니라 바깥쪽과 안쪽을 구분하여 관찰한 그래픽 자료를 실었다. 손과 발처럼 움직임이 중요한 부위는 기본형을 비롯해 깍지를 끼거나 주먹을 쥔 모양, 발레 포즈나 까치발, 안쪽과 위쪽으로 꺾은 모양 등 대표적인 움직임까지 담아냈다.
BH3D조형학원 관계자는 “3D조형 현장에서 교육과 제작을 병행해 온 BH3D조형학원의 노하우가 모두 담긴 역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면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 많은 양의 자료를 담아내 그 동안 실무자들이 목말라 했던 인체조형 자료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며 미술업계 종사자들에게도 도움을 주고자 했다. ‘3D 인체조형해부학’이 성장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출처 : 리서치페이퍼(http://www.research-paper.co.kr)
